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KT&G, 중장기 도약을 위한 시동 거는 중"-하이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KT&G가 중장기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KT&G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 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2일 KT&G 종가는 8만2600원이었다.

KT&G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늘어난 1조2639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17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와 해외담배 판매 증가와 분양 매출액 확대에 따라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일반담배는 면세물량 감소에도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의 담배 총수요(-0.1%) 대비 판매량이 증가(0.6%)하면서 점유율이 확대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38.4%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담배는 중동, 미국향 일반담배 물량이 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일본 등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수출로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54.9% 늘었다.

KGC는 면세점을 포함한 코로나19와 관련한 영향이 지속됐다. 홈쇼핑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2.8% 줄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가 단기 이슈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 견조한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또 "향후 외부 변수 불확실성 해소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관련 영업실적이 개선되면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