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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하루 5천명 이상 관중 입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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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장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 하루 5천명 이상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AP통신은 13일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계속 호전되면 대회 기간 하루 최대 5천388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은 원래 23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1주일 늦은 30일에 시작한다.

AP통신은 "대회 후반부에는 하루 1만명 이상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총 1만5천 장의 입장권이 팔렸고, 올해는 11만장 이상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전인 2019년 대회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원래 대회가 열리는 5월이 아닌 9월에 개최됐다.

작년에도 하루 평균 5천명 정도 관중 입장을 예상했지만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하루 평균 1천명으로 입장 가능한 관중 규모를 줄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은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이동하게 되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며 "이후 나흘에 한 번 계속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선수들은 2개의 지정 숙소에 머물게 되며 숙소 내에서 식사와 운동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가 없는 날에는 대회장에 출입할 수 없다. 다만 하루에 1시간씩 지정 숙소 밖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11세 이상 관중은 대회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대회 후반부인 6월 9일부터는 48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이 나왔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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