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프로야구 감독의 수명은? NC, 두산이 가장 길다[SS집중분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롯데의 새 사령탑 래리 서튼 감독[스포츠서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프로야구 감독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1일 허문회(49) 감독을 경질하고 래리 서튼(51) 신임 감독 체제로 출발했다. 롯데는 새롭게 출발한 이후에도 2연패를 당하면서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8패, 최하위.

허문회 전 감독의 경질로 롯데는 1982년 박영길 초대 감독 이후 20명의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3차례에 걸쳐 감독을 지낸 강병철감독과 2차례 임기를 보낸 양상문 감독을 포함하고, 감독 대행 기록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29번째 수술.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교체를 겪고 있다. 롯데는 성적이 극도로 부진한 최근 10년간의 기록만 보면 총 9명의 감독과 감독대행이 거쳐갔다.

KBO 자료에 따르면 롯데 감독은 평균 2.1년을 재임했다. 반면 가장 사령탑의 재임 기간이 긴 팀은 지난해 우승팀 NC다. 2011년 창단한 NC는 김경문감독에 이어 이동욱감독이 바톤을 이어 받아 평균 4.5년이다.

스포츠서울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SSG와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도열해 인사하고있다. 2021.04.0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허문회 전 감독은 2019년 10월 롯데와 계약기간 3년, 총액 10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144경기와 올해 30경기를 통해 83승1무90패의 기록을 남겼다. 구단측은 “서튼 감독이 그동안 퓨쳐스팀(2군)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어쨌거나 감독의 목숨은 파리목숨이다. 꼴찌를 하는 팀은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1군 데뷔 시즌~2021시즌까지 팀 별 감독 평균 재임 연도(구단 양수양도 이전 기록 제외. 대행 제외, 자료 KBO제공)

팀명감독 수평균 재임기간(년)비고
두산10명4
KIA7명3.3해태 제외
삼성14명2,8
한화13명2.81985년 창단
LG12명2,7MBC 제외
히어로즈6명2.32008년 창단
NC2명4.52011년 창단
KT3명2.32013년 창단
롯데20명2.1
SSG1명-2021 창단

sungbaseball@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