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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인우 "'달뜨강'으로 KBS살렸다? 연말 연기대상 미리(?) 초대 감사합니다" ('라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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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나인우가 중간에 합류했던 드라마 '달뜨강' 캐스팅부터 쉽지 않았던 촬영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가 출연했다.

먼저 정준하는 과거 국민바보로 광고를 섭렵했던 때를 떠올리며 “나중에 배우병도 걸렸다”고 했다. 이에 KCM도 “당시 걸음걸이도 많이 달라졌었다 , 배우병 말기엔 좀 (거만한 포즈로) 이렇게 걷더라”며 이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전통주 소믈리에가 됐다는 그는 “10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시험에서 자격증을 땄다, 전통주 국가대표가 됐고 알리고 싶은 사명감이 있다”며 우리나라 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는 근황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정준호는 아내 니모에 대해 “화내는 걸 본 적 없어, 너무 친절하니까 살짝은 있다, 누군가 팬이라고 사진요청하면 시간이 길어진다”면서 “부탁도 안 했는데 사진 하나도 너무 친절하게 찍어주기 때문, 그래도 아내 덕분에 정준하가 많이 변했단 얘기도 듣는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걱정한다는 그는 “아들 로하가 아직 산타를 믿고 있어,여전히 순수한 아홉살”이라면서 “이 동심을 계속 지켜주고 싶다”며 아들바보의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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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종민은 다이어트 후유증에 대해서도 말했다. “너무 빼니까 볼살이 빠져, 준하형과 세호, 조영구 얘기를 한다, 그만 빼라고 하더라”고 했고,

단기간 프로젝트 다이어트로 3개월만에 30키로를 감량한 바 있는 정준하는 “이러다 쓰러진다”고 걱정하면서 “난 다이어트 후 싸이콘서트에서 함성 지르다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너무 어지러워서 견과류 집에서도 쓰려져, 아몬드 6개 달라고 해 힘이 났다”는 일화로 놀라움을 안겼다.

나인우는 김종민에게 “‘1박2일’ 언젠가 게스트로 가고 싶다, 말주변 없지만 게스트로 나가서 친해지고 싶다”고 하자, 김종민은 이를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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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대체 주인공으로 투입된 온달 역의 배우 나인우가 출연했다. 어떻게 합류된 것인지 묻자 그는 “다른 영화 촬영 중이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전화가 와, 갑자기 만나잔 말에 뭘 잘 못했나 걱정하며 갔다”고 떠올렸다.

나인우는 “주인공이 하차한 드라마가 생겼는데 나만 오케이하면 할 수있다고 하더라, 그때 딱 한가지 생각, 공영 방송에서 주인공 하차라는 최초의 사태에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책임감을 갖고 도전했다, 잘하고 못하고는 나중에 문제고 한 번 해보자 도박을 한 것”이라며 자신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지금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나인우는 “인기는 언젠가 사라져, 항상 이성적으로 평정심을 잡고 있다, 그래야 오래간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나인우 최근 다른 사람이 됐다고 하면서 “촬영 때 거의 한 숨도 못 자고 하루 건너 대본을 받아 암기조차 불가능,80프로 애드리브가 추가된 상황이었다”면서 “글자 그대로 외워서할 스케줄이 안 됐다”며 당시 열악했던 촬영상황을 전했다.

나인우는 “잘 안 챙겨먹으니 살도 한달 반 만에 8키로 빠졌다, 지금은 다시 찐 상태”라면서 “초유의 사태를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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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 종영 소감을 묻자 그는 “정신이 없었지만 좋았다,외모도 설화 속 온달과 비슷하단 말이 많아, 이질감없이 봐주신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온달스럽게 하는 비법도 전하기도 했다.

실제 온달과 비슷하다는 그는 “온달은 자연 속에 사는 순박한 인물, 저도 자연을 좋아하고 동물,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라마 종영 후 계속 촬영을 이어갔다는 나인우는 “7회부터 합류해, 빨리 흡수하니 1부부터 6부도 부분 재촬영을 요청했다”며 대답, 김구라는 “KBS를 살렸다, 연말 대상 기대하냐”고 묻자 나인우는 “기대 안 해, 초대만으로도 감사할 것”이라며 미리 감사인사를 전하는 순박한 모습으로 미소짓게 했다.

나인우는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기타와 교감한다는 그는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이름도 지어준다”며 취미로 기타 독학 중인 모습을 공개, 이어 “초등학교 당시 캐나다에 있었고, 메탈 음악 ‘슬립낫’에 빠졌다, 이후 한국에선 김경호 음악에 빠졌다 “면서 즉석에서 능숙한 일렉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반전매력을 뽐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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