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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락하는 쿠팡 주가 날개가 없다[서학개미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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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가 전장보다 2.54% 하락 35.33달러에 마감
쿠팡 주가 이달 들어 하루만 상승하고 모두 하락
뉴욕상장 후 첫 실적 발표도 기대에 못미쳐
뉴욕증시 주요지수 인플레이션 공포로 하락마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쿠팡 배너가 NYSE에 걸려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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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가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쿠팡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5달러대로 추락했다. 쿠팡 상장 후 처음으로 발표된 올해 1·4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쿠팡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가는 전장보다 2.54% 하락하며 35.33달러에 마감됐다. 쿠팡 주가는 이달 들어 3일(현지시간) 하루만 상승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NYSE에 상장한 쿠팡은 이날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쿠팡의 올해 1·4분기 순매출이 42억686만달러(약 4조7348억원), 순손실 2억9503만3000달러(약 3321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순매출이 74%증가했지만 순손실도 무려 180%나 증가했다.

쿠팡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속았다"라는 글이 지배적이다. 일부는 조정 과정을 거쳐 쿠팡 주가가 적정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쿠팡 외에 서학개미가 주로 투자하는 테슬라와 애플 주가도 이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급락해서다.

테슬라 주가는 4.42%, 애플은 2.49%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50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1월29일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06포인트(2.14%) 내린 4063.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74포인트(2.67%) 떨어진 1만3031.6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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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외신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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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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