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 270만명 돌파

사망자 7만5934명...변이 바이러스 통제중-국영TV

[서울=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이란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2021.03.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가 하루 새 1만640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가 270만7761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숨진 사람은 7만5934명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366명이라고 이란 보건의료교육부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지금까지 회복된 사람 또는 병원에서 퇴원한 사람의 수는 전국적으로 216만2087명이며 5501명은 아직도 중증 환자실의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전국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의 횟수는 총 1748만333건이다.

12일 현재 이란의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162만3279명이며 그 가운데 31만9793명은 2회의 접종을 다 마쳤다.

12일 이란 국영TV는 코로나19의 여러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효율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나라들 가운데 고위험군 지역들에 대해 출장이나 여행등을 금지하는 엄격한 방역수칙 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이란은 2020년 2월에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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