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 50만부 출간 기념 한정판 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월든 (사진=은행나무 제공) 2021.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대표작 '윌든'이 1993년 5월 국내 최초로 번역되어 출간된 지 28년 만에 5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역자 강승영은 한국어판 '월든'을 최초로 번역, 출간하기 위해 월든 호수가 자리한 매사추세츠주 콩코드 일대를 답사함은 물론, 미국 내의 수많은 도서관을 방문해 각종 참고자료를 수집했고 직접 출판사를 설립해 1993년 최초로 한국어판 '월든'을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까지 개정 3판을 거듭했다.

이번에 50만 부 출간 기념 특별 한정판으로 출간되는 '월든'은 고급스러운 장정과 고전적이되 혁신적인 표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서점별로 세 종류의 표지로 만나볼 수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 일이나 목수 일 같은 정직한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 책은 1845년 월든 호숫가의 숲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소박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2년간에 걸쳐 시도한 산물이다.

본문에는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사건을 통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 권력의 의미를 깊이 성찰한 그의 또 다른 대표 에세이 '시민의 불복종'을 함께 수록하여 특별판의 의미를 더했다. 552쪽, 은행나무, 1만3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