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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PL 득점왕 배당률, 케인-살라가 1~2위...'득점 3위' 손흥민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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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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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최근 3경기 연속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득점왕 타이틀 경쟁 전망에선 4위에 그쳤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 부트) 타이틀 경쟁의 결과를 예상했다. 현재 득점 1위인 해리 케인(토트넘, 21골)이 가장 가능성이 큰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0골)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케인은 지난 2015-2016시즌 25골, 2016-2017시즌 29골로 두 차례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시즌 역시 21골로 케인의 골든 부트 획득 가능성은 매우 높다. 여기에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현재 1위(13개)를 달리고 있다.

골닷컴은 스포츠 베팅 업체 ‘벳365’를 인용해 케인이 득점 1위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을 1.80이라 전했다.

현재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살라 역시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20골을 터뜨린 살라는 남은 3경기에서 케인의 득점 기록을 역전할 수 있다. 살라 역시 지난 2017-2018시즌 32골, 2018-2019시즌 2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의 타이틀 획득에 대한 배당률은 케인과 비슷한 2.0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득점 공동 3위인 손흥민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이다. 둘은 나란히 17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에 올라 있지만 득점왕 가능성에 있어서 도박사들의 예측은 갈린다.

벳365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득점왕 타이틀에 대한 배당률은 34.0이다. 반면 손흥민은 51.0이다. 숫자가 클수록 그 가능성이 작다는 뜻이다. 1골차에도 배당률이 비슷한 케인과 살라 사이의 차이와 대비된다.

다만 최근 득점 페이스, 팀 상황을 보면 손흥민이 페르난데스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게다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시즌 종료까지 손흥민을 비롯한 최정예 자원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

맨유의 상황은 다르다. 맨유는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이고, 오는 27일(한국시간)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비해 맨유는 레스터 시티와 EPL 경기에서 선발 명단 전원을 교체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남은 리그 3경기에서도 로테이션에 의해 휴식을 받을 수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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