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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황교안, 백악관 등에 "백신 1천만회 분량 전달해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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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미국의 주요업체 백신 1천만회 분량을 한미동맹 혈맹 차원에서 한국에 전달해 줄 것을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의 정재계와 각종 기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대표는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방미 기간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대표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이같은 요청에 "백악관에 직접 보고하겠다"고 답하고 "미국은 한국의 백신 대란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에 입각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또 현지 제약업체와 미국 의원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에 맞춰 미국 제약회사와 대대적인 백신 계약을 체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로부터 현재 위원회 내에서 백신 스와핑 논의가 공식 시작됐으며, 한국의 백신 수급 문제를 놓고 백악관과 국무부 등과 실무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홍규 기자(yh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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