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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수희 서울대 교수 ‘중국의 옛 노래로 배우는 즐겁게 살기 지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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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 ‘중국의 옛 노래로 배우는 즐겁게 살기의 지혜’ 진행...서울대와 연계, 당송시대 한시로 인생 비애 극복과정 고찰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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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마포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6월4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해 성숙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만들어 내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도서관과 지역 대학을 연계한 인문교양 심화과정 사업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지난 2019년에는 ‘공존의 지혜’를, 2020년에는 ‘미술, 이미지로 세계를 담아내는 지혜’를 주제로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해 구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3년 연속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 마포중앙도서관은 김수희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중국의 옛 노래로 배우는 즐겁게 살기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여자들이 중국의 옛 음악 문학 중 당송시대의 시가를 통해 인생의 비애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엿보고 그 과정에서 동양적 지혜를 탐구해 삶에 대한 태도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식을 함께 고찰한다.


또 수강생과 함께 한시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당시의 정치·문화 등 창작배경과 작가의 상황을 함께 이해해 작가의 창작의도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며, 5월12일부터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문화행사 마당)를 통해 참여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문 심화 프로그램 ‘도서관 지혜학교’를 마련했으니,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체득하고 인생 2막의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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