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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강수지 "♥김국진 먼저 고백, 내가 대시한 거 아냐" (불청)[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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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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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이 먼저 고백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수지가 오랜만에 출연해 김국진과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성국은 강수지와 김국진을 두고 "난 이상했다. 왜 여기 와서 연애할까. 연애가 되나? 아침에 머리 긁으면서 밥 먹고 하는데"라고 여전히 신기해 했다. 박선영은 자신이 볼 때는 김국진이 강수지를 좋아한 것이라고 했다.

강수지는 가만히 듣고 있다가 최성국이 "내 사고방식인 지는 모르겠는데 난 공과 사가 분명한 게 있다"고 하자 "난 없니?"라고 발끈했다. 최성국은 강수지가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을 만나 결혼한 만큼 "누나가 우리 중에서 제일 없거든? 공과 사가 섞여 있었잖아"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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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수지는 "오빠가 사귀자고 해서 이 방송할 때는 못 사귄다고 했다. 너무 불편할까봐"라고 털어놨다. 최성국은 그건 그냥 한 번 튕긴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강수지는 진짜 튕긴 건 아니었다고 얘기했다.

신효범은 "촬영하는 내내 난 수지가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빠가 먼저 사귀자고 그랬어?"라며 김국진이 먼저 고백했다는 사실을 놀라워했다. 강수지는 "난 처음부터 오빠가 제일 편했다. 예전부터 알던 오빠니까 낯설어서 내가 오빠 라인에 서 있던 거야. 다 너무 낯선 사람이었다"고 했다.

최성국은 "누나가 얘기한 그 파일럿 방송에 우리는 출연을 안 했지 않으냐. 문영 누나가 나한테 전화통화로 '수지가 왜 국진 오빠랑 사귀었는지는 알겠더라. 그나마 킹카더구만'이라고 했다"며 당시 김도균, 이근희 등이 출연해 김국진이 막내였던 상황을 언급했다.

강수지는 "난 너무 낯설었는데 국진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알았으니까 제일 편해서 국진 오빠랑 있었던 거다. 사람들은 내가 국진 오빠를 좋아해서 내가 대시한 줄 안다. 전혀 그런 게 아니었다"고 해명을 했다. 이에 김완선은 "그런데 너무 잘 어울려서 모든 사람들이 언니랑 국진 오빠랑 커플이 되기를 굉장히 희망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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