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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송영길 취임 후 재편된 與 부동산특위, 오늘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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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특위 위원장, 참여정부 때 종부세 도입 주도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의 국정 비전을 제안하는 심포지움에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5.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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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하면서 재구성된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부동산 정책 보완 방안을 논의한다.

5선 의원이자 경제 전문가인 김진표 위원장의 주도 아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둬 대출규제 완화, 세제 개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부동산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부동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부동산 특위가 재편된 뒤 열리는 첫 회의다. 새 지도부는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5선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시무)을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내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도입을 주도하는 등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앞서 특위 위원장을 맡은 진선미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이번 특위는 국토위·정무위·행안위·기재위 등 부동산 관련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들이 참여하는 기존 구성을 가져가되, 부동산 문제를 잘 아는 의원들이 추가로 참여한다. 국토위 소속의 초선 천준호(서울 강북갑) 의원은 부동산 특위에 새로 합류한다.

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완성도 높은 부동산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4일 부동산 관게부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가 이번만큼은 부동산 대책의 미흡한 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서 잘 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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