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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맨유, '케인+산초' 능력 손흥민 관심 없어?" 英매체 영입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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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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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11일(한국시간)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칼럼을 통해 맨유는 해리 케인과 제이든 산초 능력을 동시에 갖췄음에도 유럽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손흥민을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영국 매체들은 이번 여름 맨유가 해리 케인(28, 토트넘)을 최우선적으로 영입하고 그 뒤 제이든 산초(21, 도르트문트)까지 데려갈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최근 에딘손 카바니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 칼럼은 "맨유는 카바니와 계약을 연장해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면서 "어떤 팬들은 그것이 케인처럼 시즌 30골이 가능한 센터 포워드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또 어떤 팬들은 산초가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메이슨 그리우드 같은 선수들보다 더 좋은 윙어기 때문에 카바니와 더 좋은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여길 지 모르겠다"고 맨유가 케인과 산초를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칼럼은 "맨유가 두 선수의 장점을 가진 한 선수와 계약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다양한 지역에서의 믿을 만한 득점력, 스피드, 기량, 침착성에 부지런함까지, 이번 시즌 유럽에서 팀 동료와 파트너십으로 주목을 받기도 한 선수가있다"면서 "바로 손흥민이다. 토트넘에서 케인의 뛰어난 활약에 가려진 한국 국가대표는 분명 현재 세계 축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며 실제로 그래왔다"고 주장했다.

또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총 277경기에서 107골을 넣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고 두자리수 득점을 계속 찍었고 3차례나 20골 고지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같은 득점에도 더 주목을 받고 있지만 최고 결정력과 슛 정확도를 보유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득점왕을 놓고 경쟁하는 4명 중 한 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칼럼은 손흥민이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토트넘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맨유에서 페르난데스나 카바니 같은 선수들과 결합될 때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해 주목할 것으로 조언했다. 더구나 손흥민은 케인처럼 잘 다치지도 않는 보너스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칼럼은 "손흥민의 몸값이 얼마일지 분명하지 않지만 토트넘이 최고 득점자이자 홈그로운인 케인과 함께 쉽게 팔지 않으리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면서도 "맨유를 비롯해 다른 최고 구단들이 이번 여름 시장에 나온 케인과 다른 선수들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의아해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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