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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롬, 2부리그 강등 확정...통산 11번째·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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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웨스트브롬 선수들이 아스널에게 패해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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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이 복귀 한 시즌 만에 2부로 강등되는 수모를 맛봤다.

웨스트브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1시즌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친 웨스트브롬은 승점 26(5승 11무 19패)으로 20개 팀 가운데 19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 번리(승점 36)에 승점 10점이나 뒤지고 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1부리그 잔류는 불가능하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은 올 시즌 EPL에서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로 강등이 확정됐다. 아울러 역대 2위 2부리그 강등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번 시즌 강등은 웨스트브롬 구단 역사상 11번째 강등이다. 12번 강등당한 버밍엄 시티에 이어 레스터시티와 더불어 최다 강등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웨스트미드랜드주 웨스트브롬위치를 연고지로 1878년 창단한 웨스트브롬은 1919~20시즌 유일하게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2008~09시즌에는 우리나라 김두현이 한 시즌 동안 활약한 적도 있다.

2017~18시즌 EPL 최하위에 그치면서 2부리그로 강등됐던 웨스트브롬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하면서 3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한 시즌 만에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무려 68실점을 내줄 정도로 수비에서 큰 문제를 드러냈다.

웨스트브롬은 팀이 강등 위기에 몰리자 지난해 12월에는 ‘강등권 탈출 전문가’인 샘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볼턴 원더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위기에서 살려냈던 그 역시도 웨스트브롬은 끝내 구해내지 못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EPL 감독을 맡고 나서 2부 강등을 당한 것은 17시즌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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