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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뜻 밝힐듯…초선 반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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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오늘 의원 당선 후 첫 기자회견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3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여부를 두고 당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홍 의원의 복당을 지지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여론이 맞서면서 당 내부 갈등을 초래할 뇌관이 될 조짐이다.

홍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첫 회견이다. 복당 의사를 밝히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권 재도전을 저울질하는 홍 의원으로서는 이른 시일 내 복당 문제가 마무리돼야 대선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당내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특히 낡은 이미지를 벗고 당의 쇄신을 강조하는 초재선 의원들의 비토 여론이 세다.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막말 등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있어 중도층을 끌어오는 데 마이너스"라며 "가만히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복당하더라도 화학적 결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홍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초선 김웅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것도 같은 배경이다. 김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시들지 않는 조화로 사시라"고 직격했다.

홍 의원의 복당이 과거 회귀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야권이 '상수'로 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어렵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중진을 중심으로 한 복당 찬성파에게선 결국 대선을 치르려면 당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이를 위해 홍 의원의 복당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인식과 논리가 자리한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반 국민의 47%, 당 지지층의 65%가 홍 의원의 복당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를 인용해 "복당을 막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이익을 위한 치졸한 편 가르기"라고 비판했다.

한 초선 의원은 당장의 복당에는 반대하면서도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추진하는데 유독 홍 의원의 복당만 막을 명분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복당은 결국 당 대표가 결정하는 문제인 만큼 다음 달에 새 지도부가 들어서고 나서 결론이 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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