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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운명을 훔치다' 정일우, 절벽에서 뛰어내린 권유리 구했다···한집살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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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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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서로의 구원자가 된 정일우와 권유리의 동거가 펼쳐졌다.

9일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 극본 김지수·박철) 4회에서는 보쌈으로 시작된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의 악연이 선연으로 가는 ‘한 집 살이’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바우가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진 수경을 따라 거침없이 강물로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그렇게 그녀의 목숨을 살렸지만, 감사는커녕 원망만 돌아왔다. 자신이 진짜 죽어야 아버지 광해군(김태우)을 비롯한 모든 이가 편해지는 상황에 수경은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며 낙담한 것인데. 이에 화가 나 “남들 사정 상관하지 말고 이제부터 그쪽을 위해 살라”며 “나도 당신처럼 이미 죽은놈”이라고 말하는 바우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어 보였다.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던 수경은 결국 다시 한번 살아볼 용기를 냈고, 바우와 차돌(고동하) 부자를 따라나섰다.

바우는 난리 통에 버려진 폐허가 된 집을 고쳐 터전을 마련했지만, 콧구멍만 한 동네에 딱히 돈벌이할 만한 게 없었다. 쌀까지 떨어져 수경과 아들 차돌이 생무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바우는 결국 도둑질에 나섰다. 문제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망이라도 보겠다며 차돌도 함께한 것. “차돌이도 도둑놈으로 만들 셈이냐”고 꾸짖는 수경에게 바우는 “굶겨 죽는 것보다 낫다”고 맞섰다.

한바탕 대거리 후 수경이 집을 나가자 바우는 그녀가 또다시 나쁜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밤늦게 돌아온 수경을 보자마자 어디 다친 데는 없냐며 쌓였던 걱정을 터뜨린 바우는 어딘가 다른 수경의 모습을 포착했다. 값 나가는 사대부가 여인의 소복이 아닌 누덕누덕 기운 여염집 아낙의 옷차림을 한 수경의 얼굴엔 검은 얼룩이 가득했다. 주막에서 설거지를 했다며 일해서 번 돈을 내민 수경은 “다시는 차돌에게 나쁜 짓을 시키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수경의 의중을 알게 된 바우는 약초를 캐러 산으로 갔다. 수경은 주막에서 일했고, 이전과 달리 밥을 맛있게 먹고 밤에는 곯아떨어졌다. 무엇보다 수경은 바우 부자와 함께 평범한 가족이 누리는 평온한 행복을 느끼며 몰랐던 세상을 알아나갔다.

하지만 이들 뒤엔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안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이첨(이재용)은 물론이고, 딸을 이용해 왕권을 지키려는 비정한 아버지 광해군(김태우)까지 이들을 추적하고 있기 때문. 불행인지 다행인지 바우 부자와 수경을 먼저 찾아낸 건 다름 아닌 대엽이었다. “니 놈이 보고 싶어 눈이 짓무르던 참이었다”며 바우에게 분노의 검을 휘두르는 대엽을 수경이 막아서자, 대엽은 물론이고 바우도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MBN 토일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15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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