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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이낙연 “文과 끝까지 함께...포지티브 차별화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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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초대 총리, 최장수 총리로서 책임 공유

재보선 패배, 국민의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

불안의 시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만들어야

이낙연 지지율 하락? 겸허히 수용하고 고쳐갈 것

이낙연은 답답? 책임 있다면 신중할 때 신중해야

사이다 발언? 행정에서는 가능, 국회에선 어려워

폭탄 문자들, 절제와 열림이 담겨야 설득력 발휘

경선연기? 원칙이 중요.. 당이 종합 판단 내려주길

윤석열, 이재명 양강 구도? 변화 여지 있다

윤석열, 밖으로 나오면 국민이 제대로 보실 것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여당의 4.7 재보궐 선거를 진두지휘했습니다만 결국 패배하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던 정치인. 바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죠. 한 달 간의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갖고 다시 국민 ,앞에 섰습니다. 오늘 인터뷰가 재보선 후 첫 공식인터뷰, 방송 공식 인터뷰가 될 것 같은데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 이낙연>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이 5월 10일이죠? 한 달이 그러니까 조금 넘었네요.

◆ 이낙연> 네.

◇ 김현정>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이낙연> 네, 전국 여기 저기 많이 다녔죠. 태풍, 산불 겪었던 곳도 갔고요. 특히 어딜 가거나 청년들을 만나서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 김현정> 여기 저기 경청의 시간. 다니면서 경청의 시간을 가지신 것 같아요. 들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제일 아팠던 이야기,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를 꼽으신다면.

◆ 이낙연> 우선 “사는 게 어려워서 정치에 마음 쓸 겨를도 없었어요”라는 청년의 말씀이 아팠고요. 또 지방의 청년들이 늘 공통적으로 걱정하고 있는 것이 ‘서울로 가고 싶은데 내 방이라도 있을까’ 그런 것입니다.

◇ 김현정> 청년들의 이야기.

◆ 이낙연> 네.

◇ 김현정> 2030의 이야기 특히 더 마음이 쓰이셨군요. 이낙연 대표님 그런데 괜찮으신 거죠. 지금 건강이라든지 컨디션이라든지 괜찮으신 거죠?

◆ 이낙연> 네, 우리 정주영 회장님이 그러셨던가요. 머리 나쁜 사람은 몸이라도 좋아야 한다고. (웃음)

◇ 김현정> 왜 시작하시면서부터 자책, 디스를 하세요? 셀프디스를 하세요. (웃음) 아니 왜냐하면 제가 4.7 재보궐 선거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데 꺼내려니까 좀 이게 조금 죄송한 생각이 들어서요. 일단 아픈 질문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오늘이 재보선 이후에 첫 인터뷰이기 때문에 아픈 질문을 안 할 수 없어요. 단도직입적으로 4.7 재보선 왜 패배했다고 보세요?

◆ 이낙연> 국민들의 불만이 그동안에 많이 누적돼 있었던 것이죠. 거기에 LH 사태라는 발화점이랄까. 그런 일이 생겨서 그게 폭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누적이 되어 있는 게 있었다. 쌓여 있는 게. ‘기저질환’ 이야기를 하시는 걸 들었어요.

◆ 이낙연>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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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당의 기저질환들이 있다가. 이번에 어떻게 보면 검사해서 발견이 된 거예요?

◆ 이낙연> 부동산을 포함한 삶의 문제로 국민들의 불만과 좌절이 누적되어 있었는데, 그것이 선거 과정에서 표출될 수도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때 저희들이 운이 많이 좋아서 국민들의 그런 불만이 표출되기가 어려웠었죠. 예를 들면 2018년 지방선거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와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합의가 있었다든가. 작년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는 코로나 방역에 대한 외국의 좋은 평가가 있었고 또 국민들도 그런 국난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좋겠다라는 판단이 있었다든가 하는 식으로 해서 기저질환이 드러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LH 사태라고 하는, 트리거라고 합니까? 그것이 촉발돼서 그동안에 있었던 문제가 한꺼번에 표출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실은 대선이 얼마 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당장 당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건 뭔가, 이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뭘까요?

◆ 이낙연> 국민들이 삶에서 느끼는 불만, 불안에 대해서 응답을 해야죠. 그게 제일 기본이라고 봐야 되겠죠.

◇ 김현정> 삶에 대한 응답의...

◆ 이낙연> 네.

◇ 김현정> 그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

◆ 이낙연> 그걸 저의 국가비전으로 제가 채택을 했습니다.

◇ 김현정> 국가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그렇게 발표하셨더라고요. 같은 맥락일까요.

◆ 이낙연> 네, 제가 만나본 분들 또 만나지 않았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삶의 불안해하십니다. 지금의 시대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불안, 아예 불안의 시대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유야 많이 있죠.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과 소득이 불안정해지고 불확실해졌다. 변화가 하도 빨리 전개되다 보니까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불안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또 코로나가 와서 불편함,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암담함 같은 것이 동시에 엄습을 했던 것이죠. 그래서 한 분 한 분의 삶이 굉장히 불안한데 그런 삶을 불안해하는 국민 개개인께 나라는 무엇인가, 국가는 무엇인가. 그 삶을 지켜드려야 한다, 이 이것이 기본적인 국가의 의무가 돼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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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그것이 이낙연 전 대표의 슬로건이면서 당에도 그런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런 방향을 향해 달려야 한다. 그 말씀이신 거예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당이 풀어야 될 현안은 두 가지 정도가 지금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일명 문자폭탄 논란이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있었어요. 좀 받아보셨어요? 이 대표님도.

◆ 이낙연> 물론이요.

◇ 김현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낙연> 문자폭탄을 여러 종류를 받죠.

◇ 김현정> 어떤 거 받아보셨어요.

◆ 이낙연> 예를 들면 양성평등 주간이 되면 우리 교계에서도 많이 보내십니다. 짐작하실 겁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기면 또 다른 종류의 문자폭탄도 있고요. 우리가 언론에서 문제 삼는 문자폭탄은 한 가지인데. 실제로 겪는 문자폭탄은 두세 가지가...

◇ 김현정> 이른바 강성 지지층이 보내는 그 문자 폭탄 외에도 다양한 부류에서 문자폭탄 오는 걸 받으셨다, 그 말씀이에요.

◆ 이낙연> 그럼요.

◇ 김현정> 지금 문제가 더 불어지고 있는 건 당내에서 이슈는, 당내 이른바 강성지지층의 문자행동, 문자폭탄에 대한 것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낙연> 늘 말씀드린 것처럼 의사표현의 방법이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렇게 표시를 하는 분들께도 제가 부탁드리는 것은 절제를 잃지 않아야 설득력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좀 더 열려 있어야 에너지도 커질 수 있다, 이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죠.

◇ 김현정> 좀 당이 나서서 뭔가를 제재한다거나 설득하고 권유하고 이렇게까지 나설 필요는 없을까요?

◆ 이낙연>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이 일종의 설득이죠.

◇ 김현정> 이런 식의 설득 정도면 자정작용이 일어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 그러면 지난 주 전재수 의원이 공식적으로 제안하면서 불거진 대선 경선연기론,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낙연> 제가 원칙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말씀만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문제를 당이 빠른 시일 내에 정리를 해 주길 바랍니다.

◇ 김현정> 원칙. 원칙이 우선돼야 된다. 그런데 전재수 의원이나 김두관 의원이 이런 말씀을 하세요. 코로나 전쟁 상황에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것이 문제다.

◆ 이낙연>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을 수 있겠죠, 사람마다. 당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리를 늦지 않게 해야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논의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논의조차 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낙연> 이미 논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논의는 시작된 것이다. 알겠습니다. 이제 이낙연 대표 개인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오늘 싱크탱크가 출범하는 날이면서 또 문재인 대통령 4주년이기도 합니다. 최장수 총리를 지낸 분으로서 오늘 소회도 남다르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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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네, 그렇게 일부러 맞춘 것이 아닌데 문재인 정부 4주년 날 싱크탱크 출범이 이루어지게 됐네요. 제가 총리로 일한 것이 2년 7개월 13일.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를 지냈는데요. 영광과 책임이 동시에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공과를 함께 짊어지면서 부족한 것, 혹시 잘못한 것은 고치고 새롭게 해야 될 책임이 저에게도 있다. 이런 생각을 갖죠.

◇ 김현정>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 그러다가 대통령을 못 하게 된다 하더라도 지키겠다, 얼마 전에 그러셨어요. 그런데 사실 대선 주자들이 정권 말기 되면 현 정권과 선긋기를 하는 게 보통 일반적인 모습인데. 조금 의외였습니다.

◆ 이낙연> 네, 정책의 기조나 철학은 제가 2년 7개월 이상을 함께 했는데 아니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 입장에서 수용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건 거짓말이죠. 단지 정책이라는 것은 시대의 산물이니까 시대에 따라서 요구되는 것은 정책으로 반영돼야 되고 그런 점에서의 변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포지티브 차별화는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한 이유가 그런 것입니다.

◇ 김현정> 포지티브한 차별화는 필요하다. 어느 부분에서 그럼 차별화가 있어야 된다고 보세요?

◆ 이낙연> 많은 정책들의 반성과 보강이 있어야 되겠죠. 예를 들면 민생에 관한 것이라든가 또 대외정책에 관해서 혹시 이런 것이 더 가미될 수는 없었을까 하는 것은 있을 수 있죠.

◇ 김현정> 그 제가 주말에요. 유튜브 하시죠. 전 대표님.

◆ 이낙연> 제가 직접적으로 하는 건 아니긴 하지만 합니다.

◇ 김현정> 이낙연 TV라는 유튜브를 하시는데 거기서 긴 인터뷰를 찾아봤어요. 놀란 게 뭐냐 하면 악플을 직접 소개하더라고요.

◆ 이낙연> 그걸 읽으라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거기에 보니까 이걸 어떻게 직접 읽으시지 싶은 게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답답하다. 말씀하시는 게 너무 신중만 하신 거 아니냐”, 이런 악플도 그냥 읽어시더라고요.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이낙연> 신중할 때는 신중해야죠. 듣는 분 시원하게 하기 위해서 늘 신중치 못한 말도 해야 된다. 그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정치인이라면.

◆ 이낙연> 책임 있는 위치에 있으면.

◇ 김현정> 사이다 발언 이런 거 하면 시원해 하시고 이러시거든요.

◆ 이낙연> 그럴 때가 있겠죠. 그럴 때가 있을 텐데 정치라는 게 늘 가변적이고 또 대화와 타협에 의해서 원칙은 지킨다 하더라도 내용은 바꾸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생각한다면 매번 시원시원할 수만은 없다. 단지 행정을 할 때는 그럴 수도 있죠. 왜냐하면 제가 지사와 총리로 일했습니다마는 그 경우에는 오전에 지시하면 오후에 벌써 변화가 생기는 수도 있거든요. 그것은 시원할 수 있죠. 그러나 정치, 특히 국회를 무대로 하는 정치는 그러기가 참 어렵죠.

◇ 김현정> 청와대라면 더 무거워야 할 거고요.

◆ 이낙연> 청와대는 국회보다는 정부 쪽이죠. 그래서 아침에 지시하면 오후에 변화가 시작될 수가 있는 곳이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런 악플도 있더라고요. 깜짝 놀란 게 ‘지지율이 9%까지 떨어졌다’고 하는 그 약간 놀리는 듯한 악플에도 답을 하시더라고요. 뭐라고 답을 하시겠습니까?

◆ 이낙연> 겸허하게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국민들이 이러이러한 마음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하는 짐작을 하면서 고칠 건 고쳐가고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받아들여야죠.

◇ 김현정> 사실은 당대표만 안 맡았어도 약간 멀찌감치 지지율 관리하면서 지낼 수 있었을 텐데 내가 괜히 맡았다, 이런 후회 같은 건 안 하세요?

◆ 이낙연> 제가 그런 사람이 못 됩니다. 일을 눈 앞에 두고 그걸 피해 다니는 사람이 못 돼서요. 아마 지금 비슷한 상황이 온다 그래도 비슷한 결정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윤석열, 이재명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건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 지지율 흐름을 어떻게 보세요?

◆ 이낙연> 네, 한번 보죠. 뭐.

◇ 김현정> 끝? 한번 보죠.

◆ 이낙연> 그걸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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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담담하게 그냥. 그거 바뀔 수도 있나요. 정치를 오래 하신 분이니까. 이 정도쯤에 그렇게 두 사람이 굳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게 바뀔 수 있는 기간이라고 보세요?

◆ 이낙연> 그럼요. 변화의 여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죠.

◇ 김현정> 특히 윤석열 전 총장은 아직 정치하겠다고 등판한 것도 아닌데 지금 1, 2위 다투고 있고, 특이한 건 호남에서도 1위를 차지한 조사 결과가 있더라고요. 원래 호남 지지율은 우리 이낙연 전 총리가 가장 높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 이낙연> 호남인들의 어떤 불만, 서운함, 목마름 같은 것에 반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서운함, 목마름, 어떤 서운함, 어떤 목마름일까요?

◆ 이낙연>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분들이 바라시는 것이 현실에서 잘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든가 그런 것이겠죠.

◇ 김현정> 그분들의. 그분들의 바람이 현실에서 잘.. 그래서 지금 정권과 어떻게 보면 대척점에 있는 사람에게 지금 표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

◆ 이낙연> 뭔가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막연하나마 저쪽에 가면 이게 좀 될라나 하는 기대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겠죠.

◇ 김현정> 제가 뭐 대권을 사실상 대권레이스를 뛸 분이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분 앞에 있다 보니까 자꾸 지금 지지율 1위, 2위 후보들에 대한 질문을 드리게 된다는 걸 양해해 주시고요. 윤석열 전 총장은 아직 정치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 이건 어떻게 분석하세요? 그분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낙연> 글쎄요. 본인이 아무 말씀도 안고 계시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옛말에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놔두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는 것처럼 이미 바람은 불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나 언젠가는 그분이 밖에 나오셔야 될 거고 그때부터 국민들께서 제대로 보시는 기간이 오겠죠.

◇ 김현정> 제대로 보시는 그 기간이 오면. 거품은 빠질 거라고 보십니까?

◆ 이낙연> 더 좋아질지도 모르죠.

◇ 김현정> 더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 가능성이 열려 있는.

◆ 이낙연> 이론상으로.

◇ 김현정> 경쟁자인데 너무 후하게 점수 주신...

◆ 이낙연> 아니, 사람들이 알게 되면 더 좋아질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반대일 수도 있고 그런 것이기 때문에.

◇ 김현정> 그렇군요.

◆ 이낙연> 객관적인 말씀이죠.

◇ 김현정> 자, 오늘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인가요?

◆ 이낙연> 네.

◇ 김현정> <연대와 공생>이 출범을 합니다. 그리고 아까 국가비전을 담은 슬로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슬로건도 발표를 하시고 이제 한 1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듣고 계시는 국민들께 어떤 국가비전을 지금 갖고 계시는 건지 설명을 좀 해 주시겠습니까?

◆ 이낙연> 네,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 한 분, 한 분이 삶을 불안해하는 그런 불안의 시대입니다. 특히 청년들은 국가가 나에게 무엇인가를 통렬하게 묻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의 국가. 국민 개개인의 삶을 지켜드리는 것이 국가의 기본적인 임무가 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 김현정> 네, 지금 문자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는데요. 청취자 0916님은 “대권 잡으려면 노무현 대통령 같은 거침 없는 현실 직시가 필요합니다. 눈치 보지 마십시오”라는 이런 격려 문자도 들어오고. 눈치 안 보시더라고요. 그런데.

◆ 이낙연> 네.

◇ 김현정> 안 보신답니다. 0916님. 호복이님은 “좀 더 저돌적으로 매진해서 꼭 대권을 거머쥐십시오”. 이런 응원 문자도 들어오고요. 그런데 우주선님은 아픈 질문. “빅3라고 하기에는 지지율 차이가 너무 벌어지지 않았나요” 이런 질문도 주시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낙연> 네,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낙연 전 총리님의 고품격 언행일치를 모든 정치인이 꼭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적극 지지합니다”라는 청취자 문자를 끝으로 소개하면서 오늘 귀한 시간 대단히 고맙습니다.

◆ 이낙연>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이낙연 전 총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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