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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상대로 첫 승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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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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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와 ‘뭉쳐야 찬다’의 농구 매치에서 상암불낙스가 승리했다.

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와 ‘뭉쳐야 찬다’ 어쩌다FC의 농구 빅매치가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첫 승을 눈앞에 둔 ‘상암불낙스’의 제물이 될 팀을 섭외했다며 어쩌다FC 멤버들을 소환했다. 이에 박태환, 모태범, 김요한, 이용대, 하태권, 최병철이 출격, 보고팠던 전설들이 대거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어쩌다FC가 등장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상암불낙스 유니폼을 벗어 던진 안정환은 “이제 농구는 끝났지”라고 선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패배하면 멤버 전원이 교체될 수 있는 ‘뭉쳐야 쏜다’ 대 ‘뭉쳐야 찬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토크 타임에서부터 기싸움을 펼쳤다. 상암불낙스의 입단을 기대했던 박태환, 김요한은 허재 감독 앞에 서운함을 폭발시켰고, 티격태격 오가는 입담 속에서도 함께 필드 위에서 축구하며 땀 흘린 형제애가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패배하면 팀이 통째로 없어지는 만큼 ‘상암불낙스’는 센터라인 윤경신과 방신봉을 나란히 배치해 리바운드와 공격력을 강화시키고 조직적인 전면 압박 수비를 지시했다. 이와 반대로 어쩌다FC는 스피드가 좋은 박태환, 최병철, 이용대가 나서 속공을 노렸다.

예상 밖의 농구 실력을 뽐낸 어쩌다FC의 활약에 상암불낙스는 초반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몸싸움까지 벌이며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파죽지세의 윤경신과 이동국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뛰어난 조직력을 자랑했다.

39대 29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되며 마침내 상암불낙스가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뭉뭉 집안끼리 싸운 스페셜 경기였지만, 창단 이래 첫 승리를 맛본 상암불낙스 멤버들은 피어오르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JTBC ‘뭉쳐야 쏜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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