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룽징시 비암산에 설치된 스카이워크가 지난 7일 강풍에 파손되며 관광객이 다리 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벌어졌다./웨이보 |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 중국 룽징시 비암산에 설치된 스카이워크 유리 바닥이 시속 144㎞ 강풍에 날아가고 난간이 일부 파손되면서 관광객 한 명이 다리 위에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룽징시 비암산에 설치된 스카이워크가 지난 7일 강풍에 파손되며 관광객이 다리 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벌어졌다./웨이보 |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철제 난간을 붙잡고 다리 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 주변에는 스카이워크의 유리 바닥이 날아가 다리의 철제 난간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이 남성은 소방, 경찰, 산림청, 관광부 등 현장에 출동한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 스카이워크에서 기어나왔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남성은 이후 심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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