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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정부 백신 정책,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민들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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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앵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10일)도 김혜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 백신 관련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먼저 우리 국민들이 지금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백신 정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설문 조사가 있었다면서요?

<기자>

정부가 지금 우선 접종 대상자들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죠.

전국경제인현합회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서 국민들에게 정부의 백신 정책에 과연 몇 점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00점 만점에 55.3점을 받았습니다.

사실 60점도 못 받았으니 낙제 수준인데요, 물론 이 점수가 전문가들의 분석은 아니라서 객관적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백신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이런 평가를 받은 이유는 우선 최근에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접종률이 빨리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백신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정부 목표는 사실 올해 상반기에 1차 접종을 1천300만 명까지 마무리하는 거였는데요, 지금 여기서 30% 정도 채웠거든요.

앞으로 상반기 2달 남았죠. 그래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국민들 상당수가 맞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성 논란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점수에 반영이 됐을 겁니다.

<앵커>

이거 지금 보시고 계시는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워낙 백신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백신 수급에 관련해서 걱정하는 기사가 나왔는데, 정부와 여권에서는 이게 좀 가짜 뉴스다. 이렇게 치부하기도 하는데, 또 국민의 생각은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얘기를 좀 해볼게요. 그리고 백신 여권 도입 얘기도 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백신 여권은 '백신을 맞았다' 이걸 증명해 주는 증명서 같은 역할을 하죠. 일부 나라에서는 이미 백신 여권을 발급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질병관리청이 지난달부터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인 '쿠브'를 내놨죠. 그런데 이 앱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게 SBS 보도를 통해서 드러났고요.

또 백신 여권 자체가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차별'이 될 수도 있다는 논란도 있습니다. 그래도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백신 여권이 있으면 활동의 폭이 훨씬 넓어지겠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는 국민들이 67%를 넘었고요. "도움이 안 될 거다" 이렇게 답한 건 10명 중에 1명 정도였습니다.

백신 여권이 활성화되려면 어떤 전제 조건이 필요한지도 물었는데요, 아무래도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접종률을 높여서 집단 면역을 먼저 형성한 뒤에 이 백신 여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백신 여권이 있으면 활동이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기잖아요. 백신 여권을 내가 가지고 있다. 그러면 가장 뭘 하고 싶어 했습니까?

<기자>

이건 사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해외여행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36.4%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국내 여행이었고요. 사실 국내 여행은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끔 갈 수도 있지만, 해외여행은 코로나19가 확산한 뒤로 아예 꿈도 못 꾸고 있죠. 그래서 더 간절해지는 것 같습니다.

외국 중에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었을 때는 유럽이 가장 많았습니다. 40%를 넘었고요. 그다음이 동남아, 미국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유럽은 조만간 여행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연합이 빠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 사람들에게 여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이 인정하는 백신에 아스트라제네카도 포함이 되고요. 화이자, 모더나 등도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국가에서나 유럽에 갈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신규 확진자 비율이 낮은 한국을 포함해서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몇몇 국가만 아직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음 놓고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상황 아직 아닙니다. 갈 수 있더라도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좀 기다려야겠죠.

그래도 조만간 이렇게 외국 여행 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만 해도 오늘 같은 날 월요병이 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 많은 분들도 그런 상상하시면서 오늘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기분 좋게.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도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잖아요. 좀 자세하게 설명 좀 부탁드릴까요.

<기자>

맞습니다. 이건 많은 분들이 자세하게 아실 필요가 있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65세 이상도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1952년생에서 56년생 안에 드는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안에 들어갑니다. 접종받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고요.

휴대폰과 인터넷 통해서 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아래 나오는 주소로 홈페이지 접속한 뒤에 본인 인증하시고, 가까운 의료기관 선택하고, 날짜도 고르시면 됩니다.

인터넷 신청은 어르신들이 직접 하기 힘든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럴 때는 자녀분들이 대리인으로 인증을 한 뒤에 대신해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1339 이 번호로 전화해서 전화 예약도 되고요. 주민센터 방문하시면 온라인 예약을 직접 도와드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3일 뒤인 13일부터는 60세에서 64세도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앞서 저번 주부터 70세에서 74세 어르신도 사전예약을 받았었죠. 이건 다음 달 3일까지 계속 이어서 진행한다고 하니까 아직 신청 못 한 분들 꼭 하시기 바랍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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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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