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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백신 이상반응 80건 늘어…주요 이상반응 신고 5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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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망-아나필락시스 신고 없어…전체 접종 대비 0.47% 수준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신규 사례가 총 80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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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규 신고 사례 가운데 사망이나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하루 새 5건 늘었다.

이 가운데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3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75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신고한 사례였다.

이로써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만9천70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418만1천3명)와 비교하면 약 0.47% 수준이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6천421건으로 전체 신고의 83.3%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3천284건(16.7%)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2%, 화이자 백신이 0.15%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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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진하는 정은경 방대본부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고된 국내 누적 사망 사례는 총 95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나눠보면 아스트라제네카 51명, 화이자 44명인데 첫 이상반응 신고 당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87건(아스트라제네카 149건·화이자 38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436건으로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80건, 화이자 백신이 156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6.4%에 해당하는 1만8천987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반' 사례로 분류됐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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