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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나발니 담당의사...사냥 나갔다 의문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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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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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치료했던 의사가 급사한 데 이어 최근 치료에 참여한 다른 의사도 실종됐다.

9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시베리아 옴스크주 옴스크 제1구급병원 수석 의사를 역임한 알렉산드르 무라홉스키 옴스크주 보건장관이 실종됐다. 무라홉스키 장관은 이날 옴스크주 포스펠로보 마을 사냥터에 오토바이를 타고 숲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타스통신은 현지 경찰이 헬리콥터와 드론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라홉스키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사냥터에서 6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나 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무라홉스키는 지난해 8월, 푸틴의 정적인 나발니가 국내선 비행기를 타던 중 독극물 중독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그를 진료한 인물이다. 당시 나발니가 타던 비행기가 옴스크에 긴급 착륙한 데 이어 나발니는 옴스크 제1구급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실종된 무라홉스키는 나발니가 독극물 중독이 아닌 '물질대사 장애'로 쓰러졌다고 발표해 러시아 당국의 압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나발니는 이후 독일 베를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으나 지난 1월 러시아로 귀국한 뒤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돼 구속됐다. 나발니는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현재 감옥에서 복역 중이다. 나발니는 중독 후유증으로 허리와 다리가 마비되는 등 건강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초에도 나발니의 치료에 참여했던 옴스크 구급병원의 마취 통증·중환자 담당 차석의사 세르게이 막시미쉰(55)이 급사해 사망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불거졌다.

한편 지난달 21일,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에서 열렸다. 20여 개 도시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했다. 러시아 당국은 시위 관계자와 참석자 등 천여 명을 체포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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