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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다, 2년 전부터 이혼 준비했다”…결별 원인은 성범죄자 ‘엡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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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다, 남편과 엡스타인 어울린다는 언론 보도 후 이혼 상담
엡스타인, 미성년자 성매매로 감옥서 자살한 인물
“게이츠 부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혼 협상 진행”
양측 이미 초호화 변호인단 꾸린 상태


이투데이

빌 게이츠 부부가 2019년 2월 1일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인터뷰하며 웃고 있다. 시애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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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65)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56)가 2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해왔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과 관련 문건을 인용해 멀린다가 최소 2019년 이후 복수의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상담해왔으며 이들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이혼을 협상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부부의 구체적인 결별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멀린다가 이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로 빌 게이츠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어울렸다는 사실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과 부부가 공동 대표로 있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한 전직 직원은 WSJ에 멀린다가 2013년부터 남편과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우려해왔다고 밝혔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불법 성매매를 저지른 후 2019년 8월 감옥에서 자살한 억만장자다.

여성 인권 문제에 앞장서온 멀린다는 2013년 남편과 함께 엡스타인을 만난 뒤 남편에게 엡스타인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당시 일화는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가 맨 처음 보도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아내의 염려에도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끊지 않았다고 재단의 전직 직원이 전했다.

그러던 중 2019년 10월 뉴욕타임스(NYT)에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났다는 기사가 보도됐고, 이를 계기로 멀린다는 변호사에 연락을 취했다고 WSJ는 전했다. 해당 기사에는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에 밤 늦게까지 머무른 적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빌 게이츠는 자선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이었다는 입장이다.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이 사망한 이후인 2019년 9월 WSJ과의 인터뷰에서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그를 만난 적은 있으나 그와 비즈니스적 관계나 우정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듬해인 2020년 초 이들 부부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 불참을 선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같은 해 3월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버크셔해서웨이 이사진에서 물러난다는 발표를 했다. 이 무렵 게이츠 부부는 이미 막대한 재산 분할 문제를 논의 중이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멀린다와 빌 게이츠는 현재 각각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상태다. 특히 멀린다의 변호인단에는 뉴욕의 유명 변호사 로버트 스테판 코언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언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억만장자 투자자 헨리 크래비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의 이혼 과정을 대리한 인물이다. 빌 게이츠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의 변호인으로 잘 알려진 로널드 올슨 변호사를 합류시켰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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