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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의 첼시, 여자 수퍼리그 2연패…쿼드러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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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 수퍼리그 우승 직후 태극기가 그려진 신가드를 꺼내 들어보이는 지소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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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30)이 활약 중인 첼시 위민이 잉글랜드 여자 수퍼리그(WSL) 무대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했다.

첼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레딩 위민과 2020~21시즌 WSL 22라운드 최종전 어웨이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18승(3무1패)째를 거둬 승점 57점을 쌓은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55점)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첼시는 전반 2분 만에 멜라니 로이폴츠의 선제 결승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43분에 프랜 커비의 추가골이 더해지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12분 커비의 추가골에 이어 26분(샘 커), 30분(에린 커스버트)에 한 골씩을 더 보태 스코어를 5골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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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 수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활짝 웃는 지소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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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팀 동료 구로 레이텐과 교체 되기 전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지소연의 활약을 앞세운 첼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을 단축 운영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WSL을 제패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여자축구팀으로 인정 받았다. 첼시 위민이 WSL 정상에 오른 건 통산 네 번째(2015, 2018, 2020, 2021)로, 2014년 입단한 지소연은 네 번의 우승을 모두 함께 했다.

앞서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아쉽게 패해 사상 첫 본선행에 실패한 지소연은 값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대표팀 경기의 아쉬움을 다소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첼시는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 중이다. 앞서 위민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WSL 정상에 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는 17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와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FA컵에서는 21일 오전 3시 에버턴과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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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 수퍼리그 우승 직후 환호하는 지소연(가운데)과 동료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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