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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무너진 피어슨' 토론토, 휴스턴에 4-7 패…AL 동부지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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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상에서 복귀, 올 시즌 첫 등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네이트 피어슨.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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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강속구 투수 네이트 피어슨(2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전에서 조기 강판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가 됐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7로 졌다.

이날 경기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져있던 토론토의 유망주 피어슨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피어슨은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비록 데뷔 시즌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6.00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160㎞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인만큼 토론토의 큰 기대를 받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피어슨에게 류현진에 이은 제 2선발 투수 역할을 기대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복귀,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등판한 피어슨은 불안한 제구 탓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피어슨은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으로 3실점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피어슨 이후에 마운드에 오른 조엘 파이암프스, 앤소니 케이는 4회에 각각 홈런 1개씩을 허용하면서 추가로 4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4회까지 0-7로 뒤지고 있던 토론토는 5회초 로우디 텔레즈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쳐 4-7로 추격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17승 16패로 2연승을 기록한 뉴욕 양키스(18승 16패)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순위가 한계단 하락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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