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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인플레이션' 우려…일자리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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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에 힘입어 올해 1분기 6.4%나 깜짝 성장을했는데요.

그런데도 일자리 사정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 손재권 대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최소 1번 이상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고 하는데, 백신 효과로 인한 경제 회복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다구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네. 그렇습니다.

지금 장바구니 물가가 오른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총 5조 3,000억 달러, 약 6,000조 원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켰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풀리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3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면서 미 연준의 목표치인 2.0%를 넘어섰습니다. 4월 이후에는 3%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까지 나옵니다.

투자자들도 주식부터 부동산, 가상화폐까지 투자를 해서 거의 모든 자산의 가치가 올라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난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기가 과열되지 않게 하려면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시장에 일시적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돈이 많이 풀려서라기보다는 구조적 원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세계화로 인해 물가상승이 억제됐습니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있었고 국가 간 자유무역 협정으로 인해 기업 간 경쟁이 이뤄져서 제품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각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죠.

인구 감소도 물가 상승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노동력 공급이 줄어서 임금 상승을 부추기는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10년간 인구가 1930년대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이제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경제성장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런데 미국의 실업률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소식도 있는데 어떤 배경이 있는 건가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미국이 본격적인 경제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일자리 충격을 겪고 있습니다.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나오는 충격입니다.

지난 7일 미 노동부에서 신규 고용 데이터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4월에 약 100만 명의 신규 고용이 있을 것이라 전망됐지만 25% 수준인 26만 6,000건의 신규 고용만 보고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의 신규고용도 기존 91만 6,000명에서 77만 명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두 달 간 200만 명에 가까운 신규고용을 기대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제 고용은 절반에 그친 것입니다.

실업률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8%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도리어 6.1%로 상승했습니다.

일자리 회복이 더딘 것은 경기침체의 영향이 아니라 지금 당장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는 '수요 공급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경기 회복이 되도 '구직자' 찾기가 어려운데요.

코로나 확진자가 여전히 하루에 수만 명 수준으로 나오고 있고 휴교로 인한 육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일자리' 찾기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 사례가 우버입니다.

우버 수요는 늘고 있는데 현재 우버가 택시 기사 임금을 대폭 인상해도 기사가 없어서 우버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지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처럼 서비스 관련 소비는 급증하고 있는데 구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금이 상승하고 근무시간도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4월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에 비해 0.7%나 급등했습니다.

지금 미국 경제나 세계경제 그리고 한국도 오늘 제가 말씀 드린 것처럼 물가와 일자리 관리가 앞으로 경제 회복에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페이스북이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중지했는데 이 같은 결정이 계속 될 것이라면서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계속 이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주 페이스북 독립위원회가 열렸는데요.

페이스북의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차단 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 계정에 폭도들로 하여금 의회를 습격하도록 선동하는 메시지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중단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도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구요.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서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네, 오늘도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손재권 더밀크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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