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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허재, 子 허웅x허훈에 "나쁜 건 나 닮았대" ('티키타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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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허재가 허웅x허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허재x허웅x허훈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난 소개를 잘 못해"라며 "그냥 허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첫회부터 방송을 봤다는 허재에게 탁재훈은 "무섭다. 우리를 왜 지켜보냐"고 물었다. 이에 "버스가 우리 때 버스랑 비슷해서 추억이 떠올라서"라고 대답했다.

음문석은 허웅, 허훈에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지 않냐. 많이 비교했을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했고 허웅은 "외모적으로도 허훈은 남성팬이. 저는 여성팬이 많다"라고 대답했다.

눈이 참 예쁘다는 김구라의 말에 허훈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미소지었고 허재는 "겸손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웅은 "저는 잘 생긴 얼굴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고 허훈은 "형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얼굴.. 저는 잘 생긴 타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은 "허재 씨도 인기 많았지 않냐. 이충희 씨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재는 "이충희 씨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고 나는 소녀팬한테 인기가 많았지"라며 원조 인기 선수였음을 밝혔다. 허재는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열창했다.

허재는 "맨정신으로 노래 부른 건 처음이다"라며 쑥스러워했고 허훈은 "아버지는 편곡해서 노래를 부른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허웅, 허훈에게 노래 실력이 어떠냐며 궁금해했고 두 사람은 "아버지를 닮았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허재는 "나쁜 건 다 나 닮았대. 그래서 같이 방송 안 하는 거야"라며 서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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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허웅과 허훈에게 시즌 결과가 어떠냐고 질문했고 두 사람은 6강 전에 탈락, 6강에서 탈락했다고 대답했다. 허웅은 "6강에 올라갔냐 안갔냐가 큰 차이다"라고 설명했고 "제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허재는 "부상은 핑계야. 난 다쳐도 했어"라며 일침을 가했다.

허재는 "그 당시는 재활이라는 게 없었어. 시합을 하다가 넘어지잖아. 의료진이 달려와서 아픈 곳 상관없이 파스를 뿌렸다. 다들 그게 대체 무슨 파스냐고 궁금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은 "개인 성적은 제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한 건 했다. 국내 선수 최초로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현역으로 잘했던 선수가 감독을 하면 잘 못한다"라고 조심스레 말했고 허훈은 "아버지는 성공했다. 선수 감독으로 최초로 우승했다"라고 조용히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허재는 "큰 소리로 말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허훈은 허웅과 시합 전 신경전을 벌인다고 전했다. "시합 날짜에 맞춰 전화가 온다, 신경을 건드린다. 도발은 서로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허재에게 "두 사람 중 누굴 응원하냐"고 궁금해했고 허재는 "'이기는 아들이 내 아들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감독 제의가 왔는데 감독보다 예능을 하겠다고 했다는데..맞냐?"고 궁금해했고 허재는 "방송을 하다보니 좋더라. 이런 저런 예능하면서 많이 웃는다. 즐겁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허웅은 "감독할 때보다 훨씬 더 젊어보인다. 건강을 위해서 예능계에 계시면 좋겠다"고 말했고 허훈은 "괜히 아버지가 감독 되면 구설수만 생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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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예대 연극과 동기 장항준, 김진수, 장현성이 등장했다. 김진수는 음문석에게 "직접 보니까 단발 머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며 "찐팬이다. 연말 시상식에서 보고 반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음문석은 'Swing baby'을 직접 불러 화답했다.

김구라는 "가수였다"라고 밝혔고 장항준은 "실력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항준은 "우리 셋이 너튜브를 한다. 김진수 씨가 불러 모았다. 재밌어서 하고 있는데 진수 씨는 야망이 있다. 방송에서 안 써주니까 지가 직접 만든 거다. 고정이 그거 하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그럼 제작자인 김진수 씨가 밥을 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현성은 "지금 장항준이 쏜다"라고 20대에는 진수가 엄청 샀고 그 다음은 제가 쐈다. 지금은 항준이가 빵 떠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뜬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은 "와이프랑 먹으면 누가 밥을 쏘냐"며 궁금해했고 장항준은 "제가 낸다. 와이프 카드를 제가 가지고 다닌다. 카드를 쓰면 김은희 작가한테 문자가 간다"고 대답했다. 김구라는 "김진수 씨 와이프는 양재선 작사가잖냐"며 "저작권료 생각보다 적다고 하는데 어떠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진수는 "괜찮던데"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애련.. 내가 작사한 노래다. 30만 원 나온다. 많이 나오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장현성에게 "극단 학전 독수리 오형제가 누구냐"며 궁금해했고 장현성은 "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조승우"라고 이야기했다. 김진수는 "거기 현성이가 있고 독수리 오형제끼리 다 친하진 않다. 근데 현성인 개개인 다 친하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동기가 120명인데 그중에서 인간성 1위가 현성이다"라며 극찬했다. 음문석은 "서로에게 서운한 건 없냐"고 궁금해했고 장현성은 "그런 시기는 지났다. 서로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우리 진수 씨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너튜브, 그거 하나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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