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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신임 총리 스가 요시히데

하루 감염자 7,000명 넘은 日...스가 '백신 속도전' 커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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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단기간' 긴급사태 사실상 실패…기간 연장·지역 확대

올림픽 취소 여론 확산…스가 총리, '백신'으로 돌파 의지

이달 하순부터 매일 100만 회 접종해야 목표 달성

현실 무시한 접종 목표…국민 불신 부를 악재 가능성

[앵커]
긴급사태를 연장한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석 달여 만에 다시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의료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스가 총리가 백신 접종을 하루 100만 회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하자 이게 과연 가능하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단기간 집중 조치로 감염 확산을 막겠다던 긴급사태는 기간뿐 아니라 대상 지역까지 늘어났습니다.

국민 불만과 함께 올림픽 취소 여론이 거세지자 스가 총리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하루 100만 회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해 7월 말까지 희망하는 모든 고령자에게 2회 접종을 끝낼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장 이달 하순부터 매일 100만 회분씩 접종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하루 가장 많이 접종한 날도 2만2천 건 정도여서 목표치와는 차이가 큽니다.

지자체별로 집단 접종을 위한 인력과 장소가 채 확보되지 않은 곳이 적지 않고 접종 예약도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령자들이 인터넷 대신 전화 예약에 몰리면서 급증한 통화량에 일부 지역에서는 연결이 차단되기까지 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심각한 감염 상황입니다.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눈에 띄게 환자가 늘어 하루 확진자가 석 달여 만에 7천 명을 넘었습니다.

[오자키 하루오 / 도쿄도의사회장 : 급속한 감염 확산이 이어질 경우 백신 접종은 더욱 늦어지게 될 것으로 봅니다. 의료진이 감염자 대응에 전념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의료 종사자 480만 명은 지난 2월부터 먼저 백신을 맞기 시작했지만, 이 중 80%는 아직 접종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감염 위험 속에 집단 접종에 나서야 하는 의료계 내부의 불만도 점점 커지는 상황입니다.

긴급사태를 연장하면서도 영업규제는 완화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를 보인 스가 총리.

현실을 무시한 접종 목표 역시 국민 불신을 부를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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