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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앤츠랩]신라면도 비비고도 아닌 과자로···中서 1조 팔아치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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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만리장성이 관광객으로 가득 찬 사진 보셨나요?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몰려든 건데요. 연휴 기간 철도 이용객은 2019년보다 늘고, 지난해 아예 문을 닫았던 극장도 특수를 누렸다네요. 사람들이 지갑을 열면서 택배 배달 건수와 카드 결제액도 대폭 증가! 코로나로 멈췄던 소비가 폭발하는 모습입니다. 가파른 경기 회복에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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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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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 제조업체 중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요? 언뜻 비비고 브랜드로 알려진 CJ제일제당도 떠오르고, 라면 강자 농심도 떠오릅니다. 하지만 1위는 바로 오리온.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6%나 됩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2조2000억원인데 약 1조500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겁니다.

· 과자는 내수? 해외 매출 비중 66% 독보적 1위

· 중국, 베트남서 인기…사드 잊고 고속성장 중

·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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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내 식품 제조업체 중 해외 매출 비중 1위라고 했는데요. 영업이익률도 최고 수준. 지난해 16.9%였는데 2017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잘 팔기도 했지만, 많이 남기기도 했다는 거지요. ‘안정적인 성장+높은 이익률+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중장기 투자처로 매력이 높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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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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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중이 높다는 건 어떤 측면에서 리스크도 크다는 의미!! 인도에 10번째 해외 생산공장을 짓고 공을 많이 들였는데 최근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졌습니다.

사태가 길어지면 수요 감소, 생산 차질 등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생수시장 진출(제주용암수 인수)도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네요. 역시 공을 많이 들이고 있지만, 워낙 경쟁 시장이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6개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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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금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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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5월 7일 발행된 앤츠랩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을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 https://maily.so/ants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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