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中 우주발사체 잔해, 오늘 정오 남태평양 추락할 듯… “한반도 안 떨어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사진은 창정-5B호 추락 예측 궤도. /과기정통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한국시각으로 9일 정오쯤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발사체가 오전 11시40분쯤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이라면서 “추락 시간의 오차범위로 보고 있는 전체 4시간을 고려해도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물체가 다른 물체와의 충돌하는 등 큰 궤도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했다.

창정-5B호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발사체 무게는 800t이 넘는다. 추락 중인 잔해물은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t,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이 발사체 잔해물의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