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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놀토' 박나래, 영구 코스프레…'분장 개그 장인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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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영구 코스프레로 분장 개그 장인의 클라스를 과시했다.

8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박나래는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있지의 리아, 류진과 함께 노래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나는 XX 있지’라는 콘셉트 아래 ‘점 있지’를 주장하며 영구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파란 한복은 물론 더벅머리 가발과 흉터, 커다란 점과 익살스러운 눈썹까지 완벽한 영구 재현으로 분장 개그 장인의 클라스를 과시한 박나래는 개구쟁이 소년미를 뿜어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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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사진=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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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차돌이 걸려 있는 1차 미션에서 박나래는 힌트 사용을 앞에 두고 푸드 연구 소장님을 소환, 남다른 눈썰미를 뽐냈다. 제작진이 음식 영상 뒤에 몰래 숨겨둔 옹기그릇을 귀신처럼 찾아낸 것. 결국 박나래는 마늘종면과 인절미티라미수를 완벽하게 맞추며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키와 김동현이 노래 가사를 놓고 각자의 주장을 밀어붙이자 박나래는 분장 리스트를 꺼내 들며 내기를 제안했다. 특히 김동현에게는 고지라 분장을, 키에게는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의 기영이 분장을 내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내기에서 패배한 키에게 완벽한 기영이 분장을 다짐하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간식 타임에 음악 방송 엔딩 요정을 재현한 박나래는 개그 본능을 폭발시키며 추가 분장에 도전했다.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의 안무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박나래는 마지막 엔딩에서 영구의 시그니처 개그인 고무신 던지기를 보여줬다. 이어 발바닥에 쓴 ‘사랑해’라는 글씨로 시선 강탈에 성공하며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이처럼 박나래는 분장 개그 장인의 독보적인 클라스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남다른 눈썰미와 센스로 받아쓰기 미션에서 존재감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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