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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T 스튜디오지니-마인드마크, 하반기 범죄심리극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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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계열 마인드마크와 협력 나서

양사 공동기획 드라마 ‘크라임 퍼즐’, 스튜디오329서 제작해 하반기 공개

윤계상, 고아성 주연

KT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높일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사진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좌측부터 KT 스튜디오지니 윤용필 대표, 마인드마크 김은 대표, KT 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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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KT 스튜디오지니(대표이사 윤용필, 김철연)가 신세계 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법인 마인드마크(대표이사 김은)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비롯해 국내외 유통, 투자 사업 등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마인드마크 산하의 드라마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329’와 ‘실크우드’의 제작 역량을 포함해 양 사가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업무 협약에 앞서 동명의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크라임 퍼즐’의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위해 협업해왔다.

업무 협약을 토대로 콘텐츠 공동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제작 편수와 상호 간의 전담 업무 및 협력 범위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계상, 고아성 주연 ‘크라임 퍼즐’

KT 스튜디오지니가 마인드마크와의 첫 협력 프로젝트로 선보이게 될 ‘크라임 퍼즐’은 유력 정치인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 심리학자와 그에 의해 아버지를 여읜 프로파일러가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인터뷰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때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살인자(윤계상)와 프로파일러(고아성)라는 비극적인 관계로 다시 만나 사건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치열한 범죄 심리 드라마다.

윤계상에 이어 고아성이 크라임 퍼즐의 주연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차례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대본 리딩을 마치고 촬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윤신애 대표가 이끄는 스튜디오329에서 제작을 맡아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329는 지난 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제작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 전문 제작사다.

김철연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크라임퍼즐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윤계상과 연기력과 흥행력이 모두 입증된 고아성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받고 있다”며 “기존의 단순 형사물과 다른 차원의 심리 추적 스릴러이자 애틋하면서도 쓸쓸한 이면의 정서를 담은 매력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제작사 및 플랫폼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With KT’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KT 스튜디오지니 윤용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점차 치열해지는 콘텐츠 시장과 제작 현실에서 KT 스튜디오지니와 마인드마크의 협력은 양질의 콘텐츠를 위한 보다 과감한 투자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드마크는

㈜신세계가 미디어콘텐츠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지난해 4월 출자해 설립한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로 설립 이후 곧이어 드라마 제작사 실크우드와 스튜디오329를 인수했다.

실크우드는 드라마 ‘시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제작했고, 스튜디오329는 ‘개와 늑대의 시간’, ‘육룡이 나르샤’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인간수업’ 등을 제작해 흥행 작품으로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

크라임퍼즐은

‘통’, ‘독고’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웹툰 작가 ‘Meen’의 작품으로 웹툰 ‘크라임퍼즐’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으로 수출돼 큰 반향을 일으킨 한국 대표 스릴러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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