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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손흥민 옆그물-케인 골대, EPL 선수라면 넣어야지" 메이슨, 아쉬움 공개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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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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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이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밤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승점 56에 머물며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리고 있지만 4위 첼시(승점 61)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승리를 추가한 리즈는 9위(승점 50)로 점프했다.

토트넘은 0-1로 뒤진 전반 25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델레 알리가 수비 라인 사이로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쇄도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지난 1985-1986시즌 차범근이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리그 17골을 넣은 것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2골을 넣어 지난 2016-2017시즌 기록을 넘어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10분 나온 찬스에서 손흥민이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맞았다. 여기에 후반 27분 케인의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쐐기골을 얻어 맞았다.

경기 후 메이슨 감독대행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BBC’를 통해 “후반 들어 많은 장면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와이드한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고, 케인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EPL에서는 그 정도 기회를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BT스포르트’와 경기에서도 후반전 흐름을 살리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들어 우리가 더 좋은 팀이었다. 우리가 만든 장면들, 이런 경기들에서 그 기회들을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패해서 타격이 크다. EPL에서 승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다음주 경기를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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