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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 의원들 '세비 기부' 얼마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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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은 세비를 일부 반납해 기부 활동에 나섰다. 지난 4월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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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개월 간 13억…조정훈 의원 900만원 기부

[더팩트|문혜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모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은 어떨까.

지난 2월 8일 국회는 세비 인상분을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려는 것"이라며 월 인상분 7만7000원 가량, 총 2억7000만 원을 코로나19 관련 의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밖에 당 차원에서, 혹은 의원 개인 차원에서 기부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동안 의원 전원이 세비의 30%를 기부했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한명당 기부액이 1575만 원이다. 총 13억 3000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금 사용처에 대해 "절반은 중앙당 차원에서 20군데에 기부했다"며 "대한적십자사라든지 굿네이버스 등 20개 단체에 총 5억 7000만 원 기부했다. 나머지는 의원들 지역 단체에 4억 5000만 원 정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수해성금으로 지난 8월 전북 남원에 봉사활동 가서 선풍기를 기부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릿지, KBS 수해성금과 같은 각 매개단체에 7200만 원 정도 보냈다"고 했다.

관계자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기부를 또 따로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대구사회공동모금회에 1억7000만 원을 납부했다. 나머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정도 남은 세비는 절반을 20개 단체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의원들이 선정한 다문화 가정이나 탈북민 단체에 보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까지 세비 기부를 마치고 추가 기부 논의가 있을 시 원내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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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모두 세비의 30%를 기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문을 보내 동의한 의원만 원천징수하도록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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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은 국회 세비인상분 기부 의결 외에 특별히 다른 기부는 없었다. 다만 민주당은 의원들에게 개별 공문을 보내 동의할 경우 세비를 원천징수 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도 남몰래 기부했던 내용이 뒤늦게 확인됐다. 조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조 의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00만 원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 기부금이라는 게 있다. 코로나19로 실직된 사람들에게 주는 기금"이라며 "홀트아동복지기금에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한 게 아니라,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적으로 매달 월급을 받는 공무원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커서 큰돈은 아니지만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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