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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PL 평점] '빛바랜 리그 17호골' 손흥민, 평점 7점...팀 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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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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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그 17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6점으로 아슬아슬한 6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케인, 베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또한 알리, 로 셀소, 호이비에르,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오리에,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리즈는 뱀포드, 해리슨, 클리츠, 코흐, 댈러스, 알리오스키, 아일링, 멜리에로 맞섰다.

선제골의 몫은 리즈였다. 전반 13분 해리슨이 좌측면에서 오리에를 따돌린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레길론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공이 골문으로 향했고, 요리스가 급하게 막아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댈러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5분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정교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케인이 알리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리즈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 해리슨이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알리오스키에게 공을 내줬다. 알리오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뱀포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모우라, 라멜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9분 역습에 나선 리즈는 좌측면을 파고든 하피냐가 로드리고에게 공을 내줬다. 로드리고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의 득점은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리그 17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대한민국 레전드인 차범근과 단일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 동률을 이뤘다. 동시에 시즌 22골로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후반 도중 교체 아웃된 베일이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겨낸 요리스 골키퍼가 7.1점으로 뒤를 이었다.

선제 실점 장면에서 미숙한 볼 처리를 보여준 레길론은 평점 5.5점을 받았고 양 팀 통틀어 리즈의 댈러스가 평점 7.9점, 뱀포드가 7.8점으로 최고 평점 1,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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