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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머스크, “가상화폐 유망하지만 투자는 신중히”…오락가락 경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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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12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 참석했다. 베를린/AP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투자 조심성을 강조했다.

7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유망하다. 하지만 조심성을 갖고 투자하길 바란다”라며 지난 2월 미국 매체 TMZ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머스크는 “암호화폐는 미래의 화폐가 될 수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추측일 뿐이니 암호화폐에 너무 많은 것을 걸지는 말라”라고 말했다. 필수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것이라고도 말했다.

머스크는 최근까지도 가상화폐의 투자가치에 대해 언급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암호화폐 중 ‘도지코인’(DOGE)이 유망하다며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해당 종목은 하루 만에 가격이 2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도지코인의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머스크는 자신이 오래전부터 가상화폐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해당 영상을 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영상은 지난 2월 6일 촬영된 것이다.

한편 머스크는 오는 8일 미국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또 다른 한마디를 고대하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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