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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버지뻘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20대 승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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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20대 남성이 자기 아버지뻘 되는 택시 기사를 마구 때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그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침을 뱉으면서 난동을 부렸었는데 조금 전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5일) 밤 서울 신림동 난곡터널 앞.

도로 위에 쓰러진 60대 택시기사에게 승객인 20살 남성 A 씨가 다가와 얼굴을 마구 때립니다.

A 씨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습니다.

택시기사가 이리저리 몸부림을 치며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폭행은 10분가량 계속됐습니다.

[목격자 : 1차선으로 막 밀치면서 때리고 차들이 빵빵거리니까 인도 쪽으로 쓰러뜨려서 계속 때리더라고요.]


남성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경찰관에게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