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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덮치는 황사…주말나들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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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8일에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충남·호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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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중국과 몽골에 걸친 고비사막에서 시작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온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7일 오후 4시 30분께 서산, 태안,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 충청남도 서부 지역과 서해5도에 황사경보를 발령하고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도 이날 오후 1시 인천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오후 2시께 해당 경보를 서울, 경기, 충남으로 확대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7일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당 백령도 947㎍, 북격렬비도 850㎍, 안면도 840㎍, 수원 714㎍, 군산 656㎍, 연평도 630㎍, 서청주 621㎍, 강화 612㎍, 천안 559㎍, 서울 544㎍, 북춘천 472㎍, 속초 350㎍, 전주 321㎍, 광주 305㎍, 영월 304㎍, 문경 280㎍ 순으로 집계됐다.

5월 중에 내륙에 황사경보가 발표된 것은 2008년 5월 30일(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충청권) 이후 13년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 황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에 황사경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사는 주말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특히 토요일 오전 시간대에는 전날 유입된 황사 여파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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