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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업★]손담비, 제주서 거침없는 운전 자랑.."'나혼산' 엎어진 후 아무도 안 믿어"('담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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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담비손'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제주 여행 중 근황을 전했다.

7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을 통해 '손담비의 제주도 VLOG 2탄! (버기카 타다 천국을 맛보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손담비는 투명 카약과 UTV로 익사이팅한 제주 여행을 즐겼다.

먼저 투명 카약을 타러 온 손담비는 노를 젓다 "약간 무섭다. 이거 저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이어 "약간 힐링할 만하면 이상하다. 사람만 진짜 별로 없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이런 건 연인이랑 와야하는 것 아니냐. 너무 혼자 매니저랑 너네들이랑 오니 별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손담비는 잔잔한 바다를 느끼며 카약을 즐겼다. 끝난 후에는 "힐링이 되면서 약간 힘들다. 오늘 팔 운동 안해도 될 것 같다. 오늘 충분히 팔 운동한 것 같다"라며 "힐링은 잠깐 노를 안 저을 때, 가만히 있을 때고 나머지는 지치고 힘들다"라고 카약 경험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후 손담비는 좀 더 익사이팅한 UTV를 타러 왔다. 고글부터 의상까지 제대로 갖춰입고 버기카로 향했다.

운전대를 잡은 손담비는 함께 탄 스태프들에게 "니네 목숨이 나한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빠르게 질주하는 손담비에 제작진과 매니저가 당황해 소리를 질렀지만, 손담비는 스피드를 즐겼다.

손담비를 앞서 가던 전문가는 "방송에서는 이렇게 운전 안했지 않나. 방송에서는 운전 못 하는 걸로 나오던데"라며 "깜짝 놀랐다. 지금 무전도 날라왔는데 너무 잘 탄다고 한다"고 칭찬했다.

손담비는 박수를 치며 뿌듯해 했고, 더욱 더 세게 밟으며 본코스로 향했다. 손담비의 거침없는 운전에 스태프들의 비명이 난무했다. 급기야 "어머니", "천천히", "진정해요" 라고 말하기도.

손담비는 "천국을 맛봤지? 와 이거 너무 재밌다. 미쳤다"라고 감탄했다.

전문가는 "여성 카레이싱 선수도 오셨다. 우리나라에서 되게 유명하신 분인데 그분보다 더 잘 타신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에 손담비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내가 '나 혼자 산다'에서 엎어진 이후로"라며 "제가 엑셀과 브레이크를 자유자재로 한다. 코너에서 브레이크 밟는 거 봤지 않나"라며 우쭐했다.

또 흙탕물로 시원하게 돌진한 손담비는 스태프들과 함께 쫄딱 젖어 투덜대면서도 기쁨을 발산했다.

손담비는 "지금 팔에 힘이 없다. 나 오늘 진짜 운동 안 해도 된다"라며 머리카락에 튄 흙탕물을 정리했고 "내 얼굴 무슨 일이야? 뭐 한거야? 원래 얼굴이 만신창이 되는 거냐. 스트레스는 다 풀었는데 어깨, 목은 다 나갔다"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를 하러 가서는 "진짜 어메이징 했다"라며 "힘으로 핸들을 안 잡고 있으면 틀어진다. 근데 얼마나 스릴 있는 줄 아냐. 이건 말로 표현 못한다. 진짜 재밌다"라고 UTV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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