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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여파…日항공 JAL, 지난해 3조원 규모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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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상장후 첫 연결결산 적자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민에 대한 90일 무비자 입국을 중단한 지난해 3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일본항공(JAL) 발권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5.07.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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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의 항공사 일본항공(JAL)의 지난해 최종손익이 약 3조원 규모의 적자로 전환했다. 재상장 후 첫 적자다.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 등에 따르면 JAL은 이날 2021년 3월기(2020년 4월~2021년 3월)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을 발표하고 최종 손익이 2866억엔(약 2조 9500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기는 480억엔 흑자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4812억엔이었다. 내년 실적 전망은 '미정'이라며 내놓지 않았다.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과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기 이용 수요가 불투명한 점을 들었다.

JAL의 연결 결산 최종 적자는 2012년 재상장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 이용자 수가 대폭 감소한 점이 원인이다.

JAL은 이날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까지의 중기 경영 계획도 발표했다. 850억엔 흑자를 목표로 내세웠다.

중기 경영 계획의 핵심은 수익 회복을 위한 국제선 구조개혁이다. 코로나19 사태 후 시장 회복을 주시하며 저가항공사(LCC) 사업 협력도 강화한다. 대형항공사(FSC) 부분 의존도도 줄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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