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큰 시장에서 위험 없이 안정적 수익률 달성
거래량만 월 단위로 2조원 넘어···"코인 내재적 가치는 안 본다"
주식·채권 등 전통 금융자산과 암호화폐 투자전략은 달라
"위험 자산 투자 괜찮지만 투자금액 조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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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수익률 극대화가 아니라 큰 위험 없이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일주일 사이 200% 넘게 급등한 암호화폐가 나올 만큼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만큼 변동성도 커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려는 사람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호화폐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디지털 자산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를 소개했다.헤이비트는 일정 수수료를 내면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를 24시간 운용해주는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사업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카카오벤처스와 해시드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디센터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업라이즈 사무실을 찾아 이 대표로부터 해이비트의 알고리즘 설계 원칙과 회사의 사업 전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변동성 큰 시장에서 안정적 수익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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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엽 대표는 여기에 대해 “투자를 하는 목적은 각자 다르다”며 “수익 극대화가 목표라면 헤이비트 서비스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위험 부담을 크게 지고 투자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내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는 헤이비트를 “가심비가 좋은 서비스”라고 표현했다. 전반적으로 평탄하게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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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만 월 단위로 2조원 넘어···"코인 내재적 가치는 안 본다"
투자하는 코인의 종류를 선택하는 기준은 의외였다. 종목의 내재적 가치, 개발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 일반적으로 가치 투자를 할 때 평가하는 기준은 제외됐다. 트레이딩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취급하기 때문에 그것의 내재적 가치까지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충분한 거래량이 있는지, 스프레드가 촘촘한지 등을 따진다”고 말했다. “거래소에서 거래만 활발히 된다면 참치 캔이든 암호화폐든 중요하지 않다”는 그의 말에서 헤이비트의 투자 원칙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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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채권 등 전통 금융자산과 다른 암호화폐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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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자산 투자 괜찮지만 투자금액 조절해야”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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