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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공식입장] 윤여정, 8일 비공개 귀국…"아카데미 수상 순간 여전히 설레"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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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여정/후크 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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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윤여정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카 시상식 이후 미국에서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던 윤여정 배우가 오는 8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으로 인해 윤여정 배우와 의논 끝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폐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윤여정 배우의 의중을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윤여정 배우 귀국 후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스케줄을 정리하고 추스를 것이 많아서 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을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다만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여정의 귀국 소감도 전했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며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면서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미나리' 팀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여정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를 부탁드리는 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 언론 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윤여정은 지난달 26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수상이다.

이하 후크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스카 시상식 이후 미국에서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던 윤여정 배우가 오는 8일(토) 입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으로 인해 윤여정 배우와 의논 끝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폐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윤여정 배우의 의중을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윤여정 배우 귀국 후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스케줄을 정리하고 추스를 것이 많아서 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을 거 같아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다만,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귀국을 앞두고 윤여정 배우는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미나리' 팀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거 같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코로나 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를 부탁드리는 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 언론 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다"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윤여정 배우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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