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영국서 인도발 변이 '집단감염' 확산…선거 때문에 발표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최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견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이 입수한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의 내부 이메일 자료에 따르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B16172'의 48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가 확인돼 PHE는 이로 인한 확산 위험성을 '높음'(high)으로 평가했다.

이들 감염 사례 중에는 요양원, 종교모임, 중등학교 등이 연관된 사례, 지역사회 감염으로 볼 수 있는 사례들이 포함됐다.

특히 런던의 한 요양원에서는 15건의 인도발 변이 감염이 확인됐는데, 이 요양원 거주자들은 변이 감염이 확인되기 전 주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PHE는 이같은 통계를 6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7일 이후로 발표 시점을 미룬다고 밝혔는데 가디언은 7일 있을 지방선거 때문에 연기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송무빈 기자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