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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360만명 1차 접종 완료…"백신 접종물량 세계 30위 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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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만명 2차 접종 완료, 0.77%

AZ 27만·화이자 75만회분 남아

신규 사망 4건, 인과성 조사 중

뉴시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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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 당국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물량이 전 세계 30위 이내라고 밝혔다. 현재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합쳐 103만회분 정도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약 70일 전 백신접종을 시작해 전체 접종물량 규모에서 100위 바깥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30위 안에 위치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2차 접종 완료율 자체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만1965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았다.

접종일 이후 추가 등록된 6521명을 포함하면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360만861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6.96%에 해당한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196만226명, 화이자 백신 접종 164만839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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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한 특수교육 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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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이자 2차 접종에 집중하면서 신규 2차 접종자 수는 크게 늘었다. 전날 7만3491명이 신규 접종해 총 39만7190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로는 전체 인구 대비 0.77%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이 11~12주로, 지난 2월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의 2차 접종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611건 늘었다. 이 중 5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394건, 화이자 백신에서 172건 신고됐다.

신규 사망 사례는 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이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접종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중증의심사례는 37건 각각 신고됐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누적 1만8871건이다.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지만 1명으로 분류한다.

정부는 어제부터 7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 첫날인 어제 전체대상자의 11.5%가 접종을 신청했다.

오는 27일부터 신청자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규모 접종이 재개될 예정이다.

7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은 27만6330회분이며, 화이자 백신 잔여량은 75만6306회분으로 총 103만2636회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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