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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배진웅 변호사 "쌍방 성추행 기소의견 검찰송치…목격자 없었다"[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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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배진웅. 제공|창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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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배진웅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배진웅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여성의 배진웅 성추행 혐의가 인정돼 쌍방 성추행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며 배진웅의 사건 송치 사실을 밝혔다. 사건은 지난 2월께 검찰에 송치돼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배진웅은 지난해 12월 23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자며 후배 A씨를 경기도 포천 소재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가 성추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대해 배진웅은 자신이 강제추행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여성이 먼저 강제적으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반박하며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 변호사는 "조사 결과 A씨가 배진웅을 먼저 성추행했다는 게 인정됐다"며 "경찰은 A씨의 행동 이후 배진웅이 성추행한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이어 "배진웅은 A씨의 행위를 (성관계) 긍정적 의사 표시로 받아들였던 것"라고 배진웅의 행위를 해명했다.

박 변호사는 또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 목격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목격자가 있었다는 A씨의 주장은 거짓이었다"고 덧붙였다.

1982년생인 배진웅은 2011년 영화 ‘돈가방’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타짜-신의 손’, ‘범죄도시’, ‘구세주: 리턴즈’,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럭키 몬스터’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2019년에는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피철웅 역으로 출연,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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