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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디즈니 실사 '크루엘라' 오는 26일 한국서 전 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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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영화 ‘크루엘라’ 2차 보도 스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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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시리즈나 ‘미녀와 야수’와 같이 만화영화를 바탕으로 한 디즈니의 실사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7일 이 같은 개봉 소식을 전하는 한편 2차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티안’에 등장하는 악녀 크루엘라 드 빌(Cruella De Vil·엠마 스톤 분·왼쪽 사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는 그를 능가하는 남작 부인 바로네스(엠마 톰슨 분·오른쪽 사진)과의 대결을 줄거리로 한다. 이를 통해 반항적이지만 대담하고 천재적인 크루엘라가 진정한 자아를 찾아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으면서 영국 수도 런던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는 평이다.

이 영화에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으로 미국 아카데미 2회 수상 및 8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의상 디자이너 제니 비번과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영국 아카데미 미술상과 분장상을 받은 프로덕션 디자이너 피오나 크롬비, 헤어 및 메이크업 담당 나디아 스테이시가 참여해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2차 보도 스틸을 살펴보면 먼저 크루엘라는 시그니처 스타일인 흑백이 섞인 머리카락과 얼굴 전체를 뒤덮은 강렬한 인상의 페이스 페인팅, 펑키하고 독창적인 붉은 드레스를 선보인다. 우아하고 품격있는 스타일의 남작 부인은 금색 계열의 화려한 드레스로 대조를 이룬다. 전작 ’킹스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정제된 스타일의 슈트를 입은 영국 배우 마크 스트롱은 남작 부인의 집사 존 보리스 역을 맡았다. 자유 분방한 스타일의 재스퍼(조엘 프라이 분)와 호레이스(폴 월터 하우스 분)는 크루엘라의 조력자로 등장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은 ‘아이, 토냐’로 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질레스피가 맡았고, 각본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토니 맥나마라가 참여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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