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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베일 벗은 이건희컬렉션…이중섭·이상범 희귀작 '눈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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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에는 이중섭의 '흰 소'(1953~54), 청전 이상범의 '무릉도원도'(1922) 등 행방이 묘연했던 작품들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존하는 이중섭의 '흰 소'는 약 5점뿐이다. 소는 일제강점기 조선인을 상징하는 동물이었고, 흰색은 조선인의 색으로 인식돼 더 상징성이 크다. 기증 작품은 1972년 개인전과 1975년 출판물에 등장했으나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 기회에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