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평택항서 청년 노동자 사고로 숨져…유족 "진상규명"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20대 청년 근로자, 평택항서 작업 중 숨져
20대 청년이 근로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지난달 22일 평택항에서 발생했는데요.
고 이선호 군은 개방형 컨테이너 내부 뒷정리를 하던 중, 무게 300㎏가량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깔려 숨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이 흘렀지만,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답보 상태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당시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현장에 배정되지 않았고, 이 군은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군이 원래 맡았던 업무는 컨테이너 작업이 아닌 항구 내 동식물 검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이 군이 본래 업무와 다른 컨테이너 작업에 투입된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및 사전 교육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 이선호 군 산재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원청에 책임을 묻고 유관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20대 청년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참사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리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겠습니다.
▶ 14:00 '김학의 불법출금' 이규원·차규근 오늘 첫 재판 (서울중앙지법)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검사의 첫 재판이 오늘(7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7일) 오후 2시, 차 본부장과 이 검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여는데요.
이들은 지난 2019년 당시 성 접대와 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허위 서류를 작성해 출국을 막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들이 직접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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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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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지난달 22일 평택항에서 발생했는데요.
고 이선호 군은 개방형 컨테이너 내부 뒷정리를 하던 중, 무게 300㎏가량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깔려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