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통3사, LG 중고폰 보상에 갤럭시·아이폰 포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교체 모델 확대

갤럭시Z폴드3·아이폰13 등 신규 모델도 추가

한국금융신문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모습/사진=LG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오는 7월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는 가운데, LG스마트폰 이용자들 중 통신사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들은 동일한 혜택을 유지하며 갤럭시·아이폰 등으로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LG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가 다른 제조사 모델을 구매해도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준다.

해당 프로그램은 같은 기기변경 시 같은 제조사의 신규 모델로 제한되어 있지만, LG가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면서 신규 모델을 출시되지 않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인 ‘5GX클럽’ 보상 방안을 변경하고, 가입자들이 교체할 수 있는 단말기를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출시 1년 내 LG스마트폰 △출시 1년 내 삼성전자의 △갤럭시S △노트 △폴드 △플립 △퀀텀 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12와 아이폰13(출시예정)도 교체 가능한 단말기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SK텔레콤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7일부터 교체할 수 있으며, 대상 모델은 △V40 △G8 △V50 △V50S △LG벨벳 △LG윙 등 총 6개다.

KT도 V50의 교체 단말기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부터 갤럭시Z폴드2, 올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까지 확대했다. 또 아이폰12와 아이폰13도 포함시켰다. 오는 10일부터 교환할 수 있다.

다만, LG벨벳·LG 윙 등 최신 LG 스마트폰에 대한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V50 중고 보장 프로그램 교체 대상 모델에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아이폰12 △아이폰13 등으로 확대했다. 다만, G8 모델은 ‘LG벨벳’과 ‘LG윙’으로만 교체할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