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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맨유, 4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행…'첫 결승' 비야레알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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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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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AS 로마에 3대 2로 졌습니다.

지난달 3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6-2로 대승했던 맨유는 두 경기 합계 점수에서 8-5로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맨유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맨유의 '레전드' 출신으로 2018년 12월부터 팀을 이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사령탑으로선 처음으로 대회 결승 진출을 일궈냈습니다.

맨유는 아스널(잉글랜드)과 0-0으로 비겨 합계에서 2-1로 승리한 비야레알과 27일 오전 4시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우승 트로피를 다툽니다.

1차전 멀티 골을 터뜨렸던 맨유의 에딘손 카바니가 전반 39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로마는 후반 12분 에딘 제코의 헤딩 동점 골에 이어 3분 뒤 브라얀 크리스탄테의 역전 골이 연이어 터져 실낱같은 희망을 피워올렸습다.

후반 23분 카바니가 헤딩골을 터뜨려 로마의 꿈을 사실상 좌절시켰습니다.

이번 맨유와 로마의 준결승전에선 양 팀 합해 두 경기 합계 13골이 나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역대 최다 골 신기록이 작성됐습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아스널을 2-1로 따돌렸던 비야레알은 원정 2차전을 실점 없이 0-0으로 마쳐 한 골의 우위를 지켜내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스널은 2018-2019시즌 준우승 이후 2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당시 결승행을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현재 맡은 비야레알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세비야(스페인)에서 2013-2014시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지휘해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1977·1991·1993년)과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 감독 공동 1위인 에메리 감독은 올해 트로피를 추가하면 유일한 '4회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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